[다이소만년필] 다이소 만년필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성비 갑인 다이소에서 만드는 만년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다이소만년필

우선, 다이소 만년필은

1. 만년필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고,  2. 선호하는 만년필의 굵기를 모르겠고, 3. 그냥 만년필의 사각사각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서 가볍게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이소에는 매장마다 보유하고 있는 만년필의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가격도 천원, 2천원, 3천원으로 다양합니다. 

다이소의 천원 혹은 2천원 제품의 만년필은 만년필 본체와 잉크 카트리지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볼펜처럼 바로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소 만년필 3천원 제품이 다른 제품과 다른 것은 만년필 촉이 2개(F,EF)이고, 잉크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집에 다른 만년필 잉크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컨버터 포함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다이소 만년필은 기본적으로 펜에 꽂혀있는 은색으로 된 촉이 F이며, 따로 케이스에 들어있는 것이 EF입니다. 케이스에 함께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몸체에 꽂아서 사용해보겠습니다. 

다이소 만년필 F촉

다이소만년필EF촉

다이소 만년필 F촉과 EF촉으로 시필해 보았습니다. (참고: 두번째 사용하는 EF촉 다이소 만년필은 2천원짜리로 별도 구매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이소 만년필 F촉과 EF촉의 글씨 굵기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필감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만년필 갬성은 만족스럽습니다. 평소에 볼펜 대신 사용하기에는 가격도 부담없고,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만년필과 종이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다이소 만년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 노트에 다이소 만년필로 썼을 때, 실번짐이 나타납니다. 비교를 하기 위해 라미 사파리 만년필과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을 함께 사용해봤습니다. 이부분을 참고해서 다이소 만년필을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이소 만년필의 사각사각하는 소리를 듣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영상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