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수집

[추천도서] 그럴수록 산책 (feat. 유퀴즈 키크니 작가님)

문구산책 2022. 2.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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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럴수록 산책
페이지: 208p
저자: 도대체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출간일: 2021-04-30

이 책을 다시 떠올린 건, TV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알고 있었던
키크니 작가님(@keykney)이 출연하셨는데,
'산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tvN 유퀴즈온더블럭 2021. 2. 9 방송
도대체 작가님의 그럴수록 산책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세상만사 다 귀찮고 무기력할 때,
그 때, 그럴수록 걸어봐요.
도대체 작가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날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무조건 걷는 산책가'입니다.

우리가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
그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웃으셨고,
박수 쳐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보세요.
당연한 듯 해도, 걸을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산책하듯 책을 읽고,
또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는 거
어떠세요?

함께 읽을면 좋은 책,
산책을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은, 산책을 듣는 시간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주인공 수지('손이 안다'는 뜻)는 열아홉입니다.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던 수지가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가 남기신 '수지에게 당부하는 말'이 좋았습니다.

수지야,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너 자신과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네가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행동하는 방식으로 너 자신에게 행동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너 자신과 친구가 되고 나면 너 자신을 대하듯이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는 거야. 불필요한 위로를 하지 않게 되지. 누구에게나 삶은 단 한번 뿐이지. 후회하지 않을 선택만 해야 해. 너의 삶이니까. 선택은 언제나 너 자신을 위해서 네가 하는 거야.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알고 있다는 거야. 그 힘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의무가 있어. 그것만 잊지 말아 주렴. (p.125)

오늘 나를 위해 '걷기'를 선택해보면 어떨까요?
산책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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