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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럴수록 산책
페이지: 208p
저자: 도대체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출간일: 2021-04-30
이 책을 다시 떠올린 건, TV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알고 있었던
키크니 작가님(@keykney)이 출연하셨는데,
'산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세상만사 다 귀찮고 무기력할 때,
그 때, 그럴수록 걸어봐요.
도대체 작가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날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무조건 걷는 산책가'입니다.
우리가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
그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웃으셨고,
박수 쳐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보세요.
당연한 듯 해도, 걸을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산책하듯 책을 읽고,
또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는 거
어떠세요?
함께 읽을면 좋은 책,
산책을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주인공 수지('손이 안다'는 뜻)는 열아홉입니다.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던 수지가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가 남기신 '수지에게 당부하는 말'이 좋았습니다.
수지야,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너 자신과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네가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행동하는 방식으로 너 자신에게 행동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너 자신과 친구가 되고 나면 너 자신을 대하듯이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는 거야. 불필요한 위로를 하지 않게 되지. 누구에게나 삶은 단 한번 뿐이지. 후회하지 않을 선택만 해야 해. 너의 삶이니까. 선택은 언제나 너 자신을 위해서 네가 하는 거야.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알고 있다는 거야. 그 힘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의무가 있어. 그것만 잊지 말아 주렴. (p.125)
오늘 나를 위해 '걷기'를 선택해보면 어떨까요?
산책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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